크로아티아 겨울(12-2월)여행 총정리!

크로아티아 12월부터 2월까지, 비수기라서 더 특별한 겨울 여행, 날씨부터 추천 여행지, 먹거리까지 총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1. <크로아티아 겨울(12~2월) 날씨와 온도 특징>

크로아티아의 겨울은 지역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내륙 지역(자그레브, 플리트비체 등)은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3도에서 영상 1도, 평균 최고기온은 4도에서 7도 정도로 꽤 쌀쌀하고 눈이 자주 내립니다.  
해안 지역(자다르,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은 평균 최저기온이 3도에서 7도, 평균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3도 정도로 내륙보다는 훨씬 온화한 편이에요.  
특히 두브로브니크 같은 남쪽 해안 도시는 한겨울에도 낮에는 13도에서 15도까지 오르는 날이 많아 산책하기 좋습니다.  
겨울엔 해가 짧고, 해안은 비와 바람이 자주 찾아오니 방수 외투와 따뜻한 옷을 꼭 챙기세요.  
12월엔 크리스마스와 연말 축제, 1월엔 리예카 카니발 등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합니다.

2. <겨울에 추천하는 크로아티아 여행지 5곳>

1) 자그레브  

겨울 자그레브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정말 유명해서 도시 전체가 반짝이는 축제 분위기로 변해요. 구시가지 산책도 좋고, 현지 음식인 스트러클리나 양배추롤 사르마를 파는 레스토랑도 많아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이동도 편리합니다.

2)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겨울 플리트비체는 얼음 폭포와 눈 덮인 호수가 환상적이에요. 국립공원 근처에 송어구이 맛집도 있어서 산책하고 따뜻한 식사까지 즐길 수 있죠. 겨울엔 일부 산책로가 닫힐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 정보를 꼭 확인하고 가세요.

3) 두브로브니크  

겨울 두브로브니크는 한적해서 구시가지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요. 먹물 리조또와 해산물 요리가 특히 인기고, 바닷바람이 세니까 따뜻한 외투는 필수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과 겨울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하면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4) 자다르  

자다르는 겨울에도 해안 도시 특유의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에요. 겨울 마켓과 바다 오르간, 일몰 명소 등 볼거리가 많고, 참치 스테이크와 햄버거가 맛있는 레스토랑도 추천할 만해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겨울 바다의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5) 오파티야  

오파티야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휴양도시로, 겨울에는 국제 초콜릿 축제 같은 이벤트도 열려요. 트러플 파스타와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많고, 해안 산책로와 호텔 스파에서 겨울 힐링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3. <크로아티아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겨울 음식>

크로아티아 겨울 여행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대표 음식들을 소개할게요.

- 브루데트(Brudet):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 토마토 소스를 넣고 푹 끓인 해산물 스튜. 옥수수죽이나 빵과 곁들여 먹으면 정말 든든합니다.
- 체바피(Ćevapčići): 다진 고기를 양념해 구운 발칸식 미니 소시지. 빵과 양파, 고추양념(아이바르)과 함께 먹는 국민 간식이에요.
- 먹물 리조또(Crni rizoto): 오징어 먹물로 만든 검은 리조또로, 해안 지역에서 특히 유명해요.
- 사르마(Sarma): 양배추 잎에 다진 고기를 싸서 푹 익힌 겨울철 대표 음식. 추운 계절에 특히 많이 먹습니다.
- 트러플 요리(Tartufi): 이스트리아 지방의 송로버섯을 활용한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
- 스트러클리(Štrukli):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치즈를 넣어 오븐에 구운 그라탱 스타일의 요리. 따뜻하게 먹으면 겨울에 딱 어울려요.
- 프리툴레(Fritule): 겨울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빠질 수 없는 크로아티아식 미니 도넛.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디저트로 꼭 맛보길 추천해요.

이 외에도 양고기 바비큐, 슬라보니아식 전통 햄, 그릴 생선, 파그섬 치즈 등 지역별 별미가 많으니 여행지에서 현지 음식을 꼭 찾아보세요.

4. <겨울 크로아티아 여행 꿀팁>

숙소와 항공권이 성수기보다 훨씬 저렴해서 가성비 좋은 여행이 가능해요. 크리스마스 마켓이나 리예카 카니발, 박물관 나이트 같은 겨울만의 이벤트는 미리 일정에 체크해두면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해안이든 내륙이든 방수 외투, 따뜻한 신발, 우산은 필수로 챙기고, 산간 지역은 눈 때문에 교통이 불편할 수 있으니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게 좋아요. 대중교통이나 날씨 정보도 꼭 확인하고 움직이세요.

5. <마무리>

크로아티아의 겨울은 한적함과 저렴한 여행비, 그리고 현지인들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어요. 겨울만의 낭만과 여유를 느끼며, 따뜻한 음식과 현지 축제까지 즐기는 여행을 추천합니다.  
겨울 크로아티아, 생각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니까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